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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 2절 한자의 창시자 동철족

1) 한자(漢字)란 이름의 유래(由來)

제 1절 '한자(漢字)의 이름유래(由來)

1. 이름의 유래(由來)

1) 한자(漢字)의 의미(意味) 직역(直譯)

한자(漢字)의 漢(한)은 '나라이름 한', 즉 중국 한(漢) 나라를 의미하고 字(자)는 '글자 자'로 글자, 문자를 뜻하니 한자(漢字)란 곧, 한(漢)나라의 글자 또는 문자라는 뜻이다.

2) 한자(漢字)라는 이름에 내재된 의미(意味)

① 한대(漢代), 즉 한(漢)나라 시대(時代)의 문자(文字)

② 한(漢)나라, 즉 지금의 중국(中國)에서 만들어 중국사람들이 사용한 문자(文字)

한자(漢字)에는 크게 위에서 말한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먼저 한자(漢字)는 한(漢)나라 때 만들어져 그 이후에 사용된 문자(文字)가 아니라 한(漢)나라 이전, 진(秦), 주(周), 상(商=殷(은))나라 시절에도 사용한 문자로 적어도 한(漢)나라 이전 1500년 전부터 써왔던 문자이고 한(漢)나라, 지금의 중국에서만 사용된 문자가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서 사용된 문자이며 중국사람들이 만든 문자가 아니라 우리 동철족(東夷族)이 만들어 썼던 문자이기 때문이다.

3) 한자(漢字)의 이름유래(由來)

고래(古來)로부터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어온 공용문자를 가리켜 한자(漢字)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명(明, 1368～1644)나라 때에 이르러서다. 그 이전에는 단순히 계(契), 서계(書契), 서(書), 명(名), 문(文), 자(字), 문자(文字)로만 불리웠고 명나라때 한자(漢字)라는 말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극히 일부 지역과 분야에서 쓰인 기록만 있을 뿐 사실 한자(漢字)는 그 이후에도 여전히 계(契), 서계(書契), 서(書), 명(名), 문(文), 자(字), 문자(文字)로 불리웠고 이는 지금의 중국지역은 물론 당시 한자(漢字)를 쓰던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였다.

한자(漢字)라는 말을 만들어 쓴 사람들은 일본인들이었다. 그들은 한자를 변형해 가나라는 글자를 만들고 이를 한자(漢字)와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 쓴 말이 바로 한자(漢字)였다. 따라서 한자(漢字)라는 말은 사실 일본에서만 사용되었던 말이었으나 근대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켜 우리나라와 중국, 동남아 제국들을 침탈하고 점령지에 자신들의 문물을 이식하며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서(書), 명(名), 문(文), 자(字), 문자(文字)로 불리던 한자(漢字)를 한자(漢字)로 부르게 되었고 식민잔재의 영향이 그대로 남아 한자(漢字)라는 지칭이 일본의 점령지에서 통용되는 공용어로 인정받아 지금껏 한자(漢字)로 부르게 되면서 명칭이 굳어져 버린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자(漢字)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일제의 대한제국 병탄 후 1930년대 학교교육을 통해서 부터였고 그 이전에는 진서(眞書), 계(契), 서계(書契) 등으로 불렀을 뿐이다.

2. 이름을 한자(漢字)로 한 이유

일본사람들이 한자(漢字)의 이름을 한자(漢字)로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학교교육을 통해 배운 그대로다. 즉, 중국을 통일한 한(漢)나라의 위세가 강대하였고 여러 선진문물을 창출하며 문화를 창달, 동양의 각 국과 후대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였던 바, 비로소 중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한(漢)이라는 명칭이 대두되어 한(漢)은 곧 중국을 의미하게 되었고 따라서 그 한(漢)나라, 즉 중국에서 사용하는 문자(文字)라는 의미로 한자(漢字)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볼 때 약간의 어패가 있다. 먼저, 한(漢)나라는 중국을 대표할 만큼 강대하거나 고도의 문화를 신장한 대단한 나라가 아니었다. 즉, 국토의 크기로만 보자면 한(漢)나라의 역대 강역은 현재의 중국영토(지금의 중국영토는 역사상 최대로 2차대전 종전 후 티벳, 신장위구르, 내몽고, 북만주 지역이 포함되며 19세기 때와 비교해 2배이상으로 영토가 확장되었다.)와 비교해 보면 최대로 잡아도 1/4 정도의 영역에 불과하였고 실질적인 지배가 미친 지역은 1/5도 채 되지 못한다. 또한 돌궐, 고구려, 백제 등의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역사적 기록으로만 전한, 후한 등의 이름으로 남아있을 뿐이며 그러한 의미에서라면 한나라 보다 더 넓은 영토를 가졌던 원나라나 청나라의 이름을 선정했어야 함이 옳다. 또 문물과 제도 등 문화를 국력의 척도로하여 살펴보더라도 중국역사상 대외교류가 활발하고 모든 문물이 최고도로 융성했던 문화시기는 누가 뭐래도 당나라였고 따라서 당나라의 당(唐)을 사용해 당(唐字)로 했어야함이 옳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한나라를 중국의 대표적인 표상으로 상징한 이유는 한(漢)나라가 화하족(華夏族)이 세운 나라 중 그나마 본 듯한 문물 제도를 갖추고 장기간 유지된 나라다운 나라로 부를 만한 첫 나라였기 때문이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에는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 각 민족이 모여 각 각의 나라를 이루었는데 이들은 나라의 힘을 키운 뒤 주위의 다른 나라들과 영토전쟁을 벌여 이들을 병합하면서 점차 중원, 즉 중국대륙의 중앙으로 진출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왜냐면 중원이라 불리는 곳이 중국에서도 가장 비옥한 지역으로 여러 산물이 풍족히 산출되는 곳이었으며 척박한 주변 지역에 비해 살기에 무척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원은 옛 부터 황제가 다스리고 황제가 위치해 있는 곳이었기에 중원을 장악한 나라가 곧 황제의 나라요 그 임금이 곧 황제로 추인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중원을 차지한 민족은 바로 우리 동철족(東夷族)이었다. 그리고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임금이 바로 황제였다. 우리 동철족(東夷族)이 살던 원래의 땅이 바로 중국, 중원이었고 강력한 권능과 국력을 바탕으로 고대동양문화를 선도하며 미개한 이민족들을 교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옛 천자, 황제가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지도자였던 것이다. 다른 민족들의 숙원은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영토인 중원을 침략해 풍족한 산물이 산출되는 땅에서 살아보는 것이었고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임금이 가진 호칭, 바로 황제의 이름을 얻는 것이 타민족들의 지도자들이 갖는 하나의 큰 목적이 되었던 것이다.

이후,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세력이 약화된 뒤, 여러 민족, 특히 중국 서남부를 거점으로 한 화하족(華夏族)이 성장하여 중원을 차지하게 되었고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영토를 차지한 화하족(華夏族)은 이후 우리의 문화와 문물까지 그대로 흡수해 자신들이 만든 것으로 변조하고 동철족의 기록을 역사의 무대에서 삭제하는 노력을 수 천년에 걸쳐 벌이게 된다. 이러한 화하족(華夏族)이 세운 나라 중 중원, 즉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첫 노력을 벌인 나라가 바로 한나라라 말할 수 있다. 은나라를 차치하고서라도 이전 주나라의 지배층 또한 사실 모두 우리 동철족의 후예들이라 말할 수 있고 진시황의 진나라 또한 단지 우리 동철족(東夷族)의 영토 중 일부만을 차지하였을 뿐이다. 한나라 또한 우리의 영토 중 일부만을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하였을 뿐이나 진나라가 단명한 것에 비해 그나마 장기간 존속함으로써 왕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면서 화하족(華夏族)이 만든 국가 중 나라다운 나라로 인식된 첫 나라가 된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한(漢)나라를 중국(中國)으로 동일시한 본질적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즉, 한(漢)나라는 화하족(華夏族)의 나라라는 의미이고 한자(漢字)는 곧 화하족(華夏族)의 글자이며 한나라가 중국이니 한문 또한 중국의 문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용어인 것이다. 고대 모든 동양문물은 우리 동철족(東夷族)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의 모든 문화와 문물들이 우리 동철족(東夷族)에 의해 이루어졌다. 문자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한자(漢字) 또한 동철족(東夷族)이 만들어 사용한 문자이다. 하지만 우리 동철족이 만들고 사용한 한자(漢字)가 화하족(華夏族)의 한(漢)나라에서 사용된 문자라는 의미의 한자(漢字)로 명명되면서 한자(漢字)는 동철족(東夷族)의 문자가 아닌 화하족(華夏族)의 문자가 되었고 중국은 동철족(東夷族)의 나라가 아닌 화하족(華夏族)의 나라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곧, 중국에서 그리고 중국문화, 중국의 역사 속에서 우리 동철족(東夷族)이 제거되어 버린 것이다.

3. 한자(漢字)의 본래 이름

1) 한자의 원래 이름 '글(契)'

① 동철족(東夷族)과 한자(漢字)

한자의 기원이 갑골문(甲骨文)이고 갑골문(甲骨文)을 만들어 사용한 사람들이 동철족(東夷族)이라는 것은 누구 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즉, 갑골문이 상(商)나라(=은(殷)나라)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사용되었는데 이 상(商)나라(=은(殷)나라)는 중국의 화하족(華夏族)이 아닌 우리 동철족(東夷族)이 세운 나라이기에 한자는 곧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우리 겨레가 만들어 썼던 우리의 글인 것이다. 이는 중국학자나 일본학자, 서구의 모든 학자들이 이미 공인한 사실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남들이 다 이 한자가 우리 민족이 만들어 쓴 우리 글이라 하는데도 우리는 한자가 우리 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도대체 왜 일까? 하지만 우리가 한자의 본래 이름을 알게 되면 이러한 어색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② 한자의 원래 이름 '글(契)'

한자를 한자(漢字)라는 명칭으로 부르기 이전부터 이 한자를 가리켜 부르던 말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계(契)'라는 글자다. 즉, 한자(漢字)의 원래 이름이 바로 이 계(契)인 것이다. 문자가 발생한 것은 쌍방간의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또는 서로의 주장이 다를 경우 발생할 분란에 대비해 이를 확실히 해 놓기위해 그 약속을 기록해 놓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였다. 즉, 누가 어떤 사람에게 쌀 한가마, 또는 닭 세 마리를 빌리면서 다음에 갚겠다고 약속하면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이 서로 그 약속을 잊지않기 위해 주고 받은 물건의 개수 만큼 돌이나 나무판에 칼(刀)로 하나(), 둘(), 셋(), 넷() 새겨 표시한 후 이를 나누어 가지고 있다 빌린 물건을 갚을 때 내 보이며 빌린 개수 만큼 다시 상환하였는데 이 때 만들어진 ''란 글자가 나중에 물건을 빌리고 갚겠다는 약속, 그렇게 약속을 기록하는 행위, 또는 약속이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이다. 이후 칼로 새기기에는 나무가 편하기에 대부분 나무에 새기게 되면서 ''란 글자에 나무를 뜻하는 木(나무 목)자를 추가해 ''가 로 바뀌었고 약속을 기록하는 행위, 그러한 과정, 또는 약속이라는 뜻을 갖던 란 문자에 글자, 문자, 글이라는 의미가 추가 돼면서 가 글자, 문자, 글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즉, 약속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단순히 칼로 나무판에 물건의 갯수만큼 획을 새겨 표시하던 것에서 사람들의 인지가 발달하고 사람의 수가늘면서 여러 지역에 사는 사람들 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후대에 기록을 남길 목적으로 점차 여러 가지의 뜻과 의미를 갖는 글자들을 만들어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나무판이나 돌에 새겨 넣기 시작하면서 여러 의미를 갖는 다양한 문자들이 하나 둘 만들어 지게 되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글자들이 모두 나무나 돌에 칼로 새기는 과정을 거친다는 공통점에 착안해 란 글자의 의미에 그렇게 새겨 만들어진 모든 글자, 문자라는 뜻이 더해지면서 에 글자, 문자, 글이라는 뜻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후 약속, 글자, 문자를 뜻하던 가 다시 '契'로 변하게되는데 이는 글자, 문자는 물건을 주고 받기 위해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작은 범주의 약속과는 달리 글자가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동일한 의미와 뜻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사회구성원 모두가 서로 약속해야만 하는 사회적 약속, 곧 큰 약속이라는 의미에서 목(木)자가 대(大)자로 바뀌어 '契'자로 변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문자, 글자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 이 契자는 이후, 수 없이 만들어진 한자들을 가리켜 총체적으로 부르는 이름으로 한자(漢字)라는 명칭으로 부르기 전까지 수천년간에 걸쳐 글자, 문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왔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契'라는 글자를 '계'로 발음하지만 원래 이 글자의 발음은 놀랍게도 '글'이었다. 문자, 글자를 가리켜 '글'이라 말하는 민족은 세계에서 단 하나, 바로 우리민족뿐이다. 문자가 없던 중국사람들은 우리민족이 만든 한자를 가져다 쓰게 되었는데 자기의 글이 아니었던 관계로 이를 읽을 줄을 몰랐다. 따라서 그들은 한자 하나 하나에 대한 발음을 기록한 음운서(音韻書)를 만들어 이를 보고 글자를 읽게 되었는데 수(隨)나라의 음운서였던 '전운(全韻)'에 '契'에 대한 발음이 '欺訖切(기흘절)'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절(切)이란 반절(反切)을 의미하며 반절(反切)로 기록된 음을 온전히 발음하기 위해서는 각 각의 반절(反切)을 결합해 읽는데 '欺訖切(기흘절)'에서 앞의 반절, 즉 '欺(기)'를 앞에 있는 반절이라 하여 반절상자(反切上字), 뒤의 訖(흘)을 뒤에 있는 반절이라 하여 반절하자(反切下字)라 한다. 반절상자(反切上字)를 성모(聲母)라 하며 이는 음의 첫 소리, 즉 '한'에서 'ㅎ'을 말하고 반절하자(反切下字)는 운모(韻母)라 하고 첫 소리를 뺀 나머지, 즉 '한'에서 'ㅎ'을 뺀 '안'을 말한다. 따라서 '欺訖切(기흘절)'로 기록된 '契'를 읽기 위해서는 반절상자(反切上字)인 '欺(기)'의 'ㄱ'과 반절하자(反切下字)인 '訖(흘)' 의 '을'을 결합해 'ㄱ + 을' = '글'로 읽어야 하며 바로 이 '글'이 '契'의 본 발음이라는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3천년전에 중국에서는 지금의 한자(漢字), 즉 문자, 글자를 가리켜 '契'로 쓰고 '글'로 읽었는데 3천년 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말, 글자를 가리켜 글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은 중국에서 3천년 전에 쓰던 고어(古語)인 셈이다. 즉, 우리의 선조들이 중국에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이 말을 그대로 쓰고 살면서 뜻글자인 한자를 발명했던 것이다.

2) 갑골문(甲骨文)의 창시자 동철족(東夷族)

한자(漢字)가 갑골문(甲骨文)으로부터 왔고 따라서 갑골문(甲骨文)을 만든 사람들이 한자(漢字)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자, 즉 갑골문(甲骨文)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우리민족이다. 우리의 할아버지들이 우리의 조상들께서 바로 한자(漢字)를 만들어 사용하신 분들이다. 이 말이 사실일까? 사실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절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목 차

제 2절 한자의 창시자 동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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