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他山之石)

타산지석(他山之石)

1) 음훈 : 他 다를 타, 山 메 산, 之 갈 지(…의), 石 돌 석

2) 관련사항 : ⓛ [원말] 타산지석 가이공옥(可以攻玉) ② [유사어] 절차탁마(切磋琢磨), 공옥이석(攻玉以石) ③ [출전]《詩經》〈小雅篇〉

3) 의미 : 다른 산의 거친(쓸모 없는) 돌이라도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 ① 다른 사 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식이나 인격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됨의 비유. ② 쓸모 없는 것이라도 쓰기에 따라 유용한 것이 될 수 있음의 비유.

4) 유래 : 이 말은《시경(詩經)》〈소아편(小雅篇)〉'학명(鶴鳴:학의 웃음)'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시의 한 구절이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울거늘, [鶴嗚于九皐]

그 소리는 온 들에 들리는도다. [聲聞于野]

물고기가 잠겨 연못에 있다가, [魚潛在淵]

혹은 물가로 나와 노는도다. [或在于渚]

저 동산에는 즐겁게도, [樂彼之園]

이에 심어놓은 박달나무가 있으며, [愛有樹檀]

그 아래에 오직 개암나무가 있도다. [其下維瞹]

남의 산의 돌도, [他山之石]

가히 써 숫돌로 삼을 수 있도다. [可以爲錯]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울거늘, [其下維穀]

그 소리 하늘에 들리는도다. [聲聞于天]

물고기가 물가에 있다가, [魚在于渚]

혹은 잠기어 연못에 있도다. [或潛在淵]

저 동산에는 즐겁게도, [樂彼之園]

이에 심어놓은 박달나무가 있으며, [爰有樹檀]

그 아래에는 오직 닥나무가 있도다. [鶴嗚于九皐]

남의 산의 돌에, [他山之石]

가히 써 구슬을 갈 수 있도다. [可以攻玉]

『주(註)』

⼔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可以攻玉)'-돌[石]을 소인(小人)에 비유하고 옥(玉)을 군자(君子)에 비유하여 군자도 소인에 의해 수양과 학덕을 쌓아 나갈 수 있음을 이 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