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초심(首丘初心)/사/고사성어/한문(한자)/일반상식

현위치 : Home/일반상식/한문(한자)/고사성어/사/수구초심(首丘初心)

수구초심(首丘初心)

[고사성어/한문]

1. 음 훈

首 머리 수, 丘 언덕 구, 初 처음 초, 心 마음 심

2. 관련사항

[출 전] 『예기(禮記)』 <단궁상(檀弓上)> 편(篇)

[동의어]

3. 의 미

직역 : 여우는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로 향한다.
속 뜻 : ①근본을 잊지 아니 함 ②'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컫 는 말.

4. 유 래

『예기(禮記)』 <단궁상(檀弓上)> 편(篇)에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에게 강태공(姜太公)으로 널리 알려진 태공망(太公望) 여상(呂尙)은 은(殷=商)나라 주왕(?王)의 포학시기(暴虐時期), 주(周)나라 문왕(文王=西伯昌)과 함께 천하의 도를 세우고 도탄에 빠져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출전, 문왕(文王=西伯昌)의 아들 무왕(武王)때 은(殷=商)나라를 멸하고 주왕조를 개창한 주나라 개국의 일등공신이다. 그는 이러한 공으로 영구(營丘)에 봉해진 뒤 고향 땅으로 가 제(齊)국(國)을 개조하고 초대왕이 되었다. 또 주 무왕은 태공망의 자손을 주(周)의 호경(鎬京)에 반장(反葬)토록 하여 태공망을 포함 오대(五代) 제왕(齊王)이 주의 서울에 묻히게 되는데 『예기(禮記)에서 이일을 가리켜 말하길 예악(禮樂)의 도(道)라 하였다. 즉,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며 예(禮)란 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옛사람의 말에 이르되,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바르게 향하는 것은 인(仁)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음악이란, 사람이 태어날 수 있었던 본원(本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선조(先祖)께 감사하고 생활을 즐기는 데서 연유하였으니 순(舜)임금이 자기의 왕업이 요(堯)임금의 선양의 덕에 힘입은 것에 감사하고 이를 기려 궁중에 연주되는 악(樂)을 가리켜 대소(大韶)라 이름지었으며, 우(禹)임금은 홍수를 잘 다스려 중국의 땅을 넓힌 자신의 위업을 빗대 당대의 악을 대하(大夏)라 한 것은 이 모두가 자신을 현 위치에 있게 한 본원을 잊지 않은 것으로 이를 기꺼워한 것 때문이라 하였다. 여우가 죽을 때에 자기가 살던 굴이 있던 곳으로 머리를 똑바로 하는 것은, 비록 짐승이라도 그 근본을 잊지 못하는 소위에 인한 것이니 이 또한 사람으로 치면 위 성군들의 행위과 다를 바 없으므로 능히 인(仁)이라 부를만 하다는 것이다. 곧 자신의 태어난 본 자리를 찾고 이를 기려 잊지 않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원초적인 성정에 기한 자연스런 본성이라는 것이다.

5. 원 문

『예기(禮記)』 <단궁상(檀弓上)> 편(篇)

太公封於營丘此及五世皆反葬於周君子曰樂樂其所自生禮不忘其本

태공봉어영구 차급오세 개반장어주 군자왈 락락기소자생 예부망기본

古之人有言曰狐死正丘首仁也

고지인유언왈 호사정 구수인야

6. 주해(註解)

현위치 : Home/일반상식/한문(한자)/고사성어/사/수구초심(首丘初心) 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