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漸入街境)/자/고사성어/한자(한문)/일반상식

『진서(晉書)』<고개지전(顧愷之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고개지(顧愷之, 344∼405)는 중국(中國) 동진(東晉)시대의 뛰어난 화가(畵家)로 송(宋)나라의 육탐미(陸探微), 양(梁)나라의 장승요(張僧繇)와 함께 육조기(六朝期)의 3대화가(三大畵家)이자 중국 역대 최고의 인물화가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그림 뿐 아니라 글과 시문은 물론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왕희지(王羲之)와 함께 당대 예림(藝林)의 쌍벽(雙璧)으로 불리워지던 다재다능한 재사(才士)로 사안(謝安)은 그를 가리켜 '천지개벽(天地開闢)이래 최고의 인물'이라 평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류와 풍속에 개이치 않는 그의 기이한 언행(言行)과 해학(諧謔)이 언사는 특이한 인품과 결합해 숱한 일화를 남기며 시대의 기인으로 불리웠는데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당대의 화절(畵絶, 그림), 재절(才絶 글과 서예), 치절(痴絶, 해학이 넘치는 언사)로 꼽히는 삼절(三絶)이라 칭송하였다 한다.

점입가경은 이 고개지의 일화에서 나온 말이다.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는데 이 사탕수수를 먹을 땐 단 맛이 나는 밑둥부터 먹는게 아니라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고 단 밑둥은 제일 나중에 먹었다. 이를 본 친구들이 고개지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 까닭을 묻자 고개지가 말하길, '갈수록 점점 더 좋은(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에 그렇다고 답하였고 이후,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더 재미있게 전개되어가는 것을 가리켜 부르는 말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점입가경(漸入街境)

[고사성어/한문]
1. 음 훈	漸 점차 점, 入 들 입, 佳 아름다울/좋을 가, 境 지경/경지 경
2. 관련사항	[출 전] 『진서(晉書)』<고개지전(顧愷之傳)> [준 말] 자경(蔗境), 가경(佳境)
3. 의 미	겉 뜻 : 점점 더(漸) 좋은(佳) 경지(境)로 들어가다(入). 속 뜻 :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점점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어 간다는 말.
4. 유 래	『진서(晉書)』<고개지전(顧愷之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고개지(顧愷之, 344∼405)는 중국(中國) 동진(東晉)시대의 뛰어난 화가(畵家)로 송(宋)나라의 육탐미(陸探微), 양(梁)나라의 장승요(張僧繇)와 함께 육조기(六朝期)의 3대화가(三大畵家)이자 중국 역대 최고의 인물화가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그림 뿐 아니라 글과 시문은 물론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왕희지(王羲之)와 함께 당대 예림(藝林)의 쌍벽(雙璧)으로 불리워지던 다재다능한 재사(才士)로 사안(謝安)은 그를 가리켜 '천지개벽(天地開闢)이래 최고의 인물'이라 평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류와 풍속에 개이치 않는 그의 기이한 언행(言行)과 해학(諧謔)이 언사는 특이한 인품과 결합해 숱한 일화를 남기며 시대의 기인으로 불리웠는데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당대의 화절(畵絶, 그림), 재절(才絶 글과 서예), 치절(痴絶, 해학이 넘치는 언사)로 꼽히는 삼절(三絶)이라 칭송하였다 한다. 점입가경은 이 고개지의 일화에서 나온 말이다.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는데 이 사탕수수를 먹을 땐 단 맛이 나는 밑둥부터 먹는게 아니라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고 단 밑둥은 제일 나중에 먹었다. 이를 본 친구들이 고개지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 까닭을 묻자 고개지가 말하길, '갈수록 점점 더 좋은(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에 그렇다고 답하였고 이후,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더 재미있게 전개되어가는 것을 가리켜 부르는 말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5. 원 문
6. 주해(註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