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지언(一家之言)

1) 음훈 : 일가지언(一家之言)

2) 관련사항 : [출전] 《史記》의 〈太史公自序〉

3) 의미 : 누가 보아도 깜짝 놀랄 정도로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이룬 이를 우러러 일컫는말.

4) 유래 : 학자(學者)들 가운데는 누가 보아도 깜짝 놀랄 정도로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이룬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일가(一家)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 말은《사기(史記)》의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저자인 사마천(史馬遷)이 쓴 서문(序文))에 나온다.

'略以拾遺補藝 成一家之言'

(빠진 것을 모으고 보충해 간략하게 만들어 일가의 학설을 이루었다).

궁형(宮刑:남자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형벌)을 당한 치욕을 참고 공전(空前)의 걸작 (傑作)인《사기(史記)》를 남긴 그로서는 당연한 자부심(自負心)이다.

역시 유명한 사서(史書)인《한서(漢書)》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通古今之變 成一家之言' (고금의 변화에 통달해 일가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