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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大器晩成)

[고사성어/한문]
1. 음 훈	大 클 대, 器 그릇 기, 晩 늦을 만, 成 이룰 성
2. 관련사항	[출 전] 『삼국지(三國志) 』 <위지(魏志 > 최염전(崔琰傳) [유의어]
3. 의 미	겉 뜻 :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 진다. 속 뜻 :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의 비유한 말.
4. 유 래	『삼국지(三國志) 』 <위지(魏志 > 최염전(崔琰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중원의 패자가 되기 위해 위, 촉, 오 세 나라가 서로 치열히 싸우던 삼국시대, 위(魏)나라에 최염(崔琰)이라는 유명한 장군이 있었다. 그에게는 최림(崔林)이라는 사촌 동생이 있었는데 그 외모가 볼품없을 뿐 아니라 다른 특별한 능력 또한 찾아 볼 수 없던 터라 앞으로 출세하리라는 가망이 없는 인사로 여겨 일가 친척들이 그를 대우하는데 차별을 보이고 은근히 대놓고 멸시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곁에서 최림을 두고 보아온 최염만은 그를 대하는데 있어 다른 친인척들과는 달리 결코 그의 처지를 못 마땅해 하거나 눈치를 주어 차별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 최염의 대우에 최린이 고마워 하면서도 무척 송구스러워 하자 최염이 그를 격려하며 "큰 종(鐘)이나 솥은 그렇게 쉽사리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큰 인물 또한 대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건 당연한 이치다. 너 또한 그처럼 대기만성하는 형이라 볼 수 있으니 두고 보거라,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테니……."라고 말하였다. 세월이 흘러 최림은 최염의 격려에 보답하듯 크게 성장하게 되었고 마침내 천자를 보좌하는 삼공(三公)의 지위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5. 원 문	『삼국지(三國志) 』 <위지(魏志 > 최염전(崔琰傳)
6. 주해(註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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