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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만리(鵬程萬里)

[고사성어/한문]
1. 음 훈	鵬 붕새/대붕 붕, 程 길/헤아릴 정, 萬 일만 만, 里 마을/길이의 단위(3.92727Km) 리
2. 관련사항	[출 전] 『장자(莊子)』<내편(內篇)> 소요유(逍遙遊) [유의어]
3. 의 미	붕새가 한번 날면 그 가는 길이 만리나 된다 → 앞으로 가야할 멀고도 먼 길, 머나먼 여정 전도유망한 장래를 비유한 말로 사용
4. 유 래	『장자(莊子)』<내편(內篇)>의 <소요유(逍遙遊)>편(篇) 첫머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나온다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어,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큰 것은 그 길이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몸을 바꿔 새가 되니,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새의 등은 그 길이가 몇 천리인지 알지 못한다. 성내어 날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의 운행으로 장차 남쪽 바다로 옮아가는데, 남쪽 바다는 곧 천지(天池, 하늘의 연못)다. 제해(齊諧)라는 책은 괴이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 책에서 말하길,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아갈 때, 한 번 날개 짓에 이는 물길이 삼천리요, 날개짓에서 나오는 회오리바람을 차고 날아 오르는 높이가 구 만리며, 그렇게 날기를 여섯 달 동안 계속 한 다음 쉰다' 아지랑이와 티끌의 모양과 움직임은 생물들이 뿜어내는 호흡이 만들어낸 형상 외 다른 것이 아니니, 하늘이 푸르고 푸르나, 그 것이 진정 하늘의 색이라 할 것인가? 하늘이 멀어 끝 간 데가 없는 까닭에 그리 보이는 건 아닐까? 하늘 높이 오른 붕새의 내려다봄 또한 이와 같을 뿐이다. 또한 대저 물의 쌓임이 두텁지 않으면, 큰 배를 띄움에 힘이 없고, 술잔의 물을 뜰의 파인 곳에 부으면, 지푸라기는 배가되어 뜨지만, 잔을 놓으면 엎어진다. 물은 얕은데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의 쌓임이 두텁지 못하면, 붕새의 그 큰 날개를 감당할 힘이 없다. 고로 9만리는 되어 바람이 그 아래에 족히 깔리고 뒤 이어 바람이 인 연후에야 푸른 하늘을 등지고서, 아무 것도 걸리는 것이 없게 될 때 비로소 이 후, 붕새는 장차 남쪽으로 날아갈 것을 도모해보는 것이다.
5. 원 문	『장자(莊子)』<내편(內篇)>의 <소요유(逍遙遊)>편(篇)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북명유어, 기명위곤. 곤지대, 불지기기천리야. 화이위조, 기명위붕. 붕지배, 부지기기천리야.,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是鳥也, 海運則將徙於南冥. 南冥者, 天池也. 노이비, 기익약수천지운. 시조야, 해운칙장사어남명. 남명자, 천지야. 齊諧者, 志怪者也. 諧之言曰..?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박扶搖而上者九萬里. 제해자, 지괴자야. 해지언왈..?붕지사어남명야, 수격삼천리, 박부요이상자구만리. 去以六月息者也.? 野馬也, 塵埃也, 生物之以息相吹也. 天之蒼蒼, 其正色邪? 거이육월식자야.? 야마야, 진애야, 생물지이식상취야. 천지창창, 기정색사? 其遠而無所至極邪? 其視下也, 亦若是則已矣. 且夫水之積也不厚, 則其負大舟也無方. 기원이무소지극사? 기시하야, 역약시칙이의.차부수지적야불후, 칙기부대주야무방 覆杯水於요堂之上, 則芥爲之舟., 置杯焉則膠, 水淺而舟大也. 복배수어요당지상, 칙개위지주., 치배언칙교, 수천이주대야. 風之積也不厚, 則其負大翼也無力. 故九萬里, 則風斯在下矣, 而後乃今培風., 풍지적야불후, 칙기부대익야무력. 고구만리, 칙풍사재하의, 이후내금배풍., 背負靑天而莫之夭閼者, 而後乃今將圖南. 배부청천이막지요알자, 이후내금장도남.
6. 주해(註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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