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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聖經, The Bible)

	1) 구약성서의 탄생

	가.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Josephus, 100A.D)의 주장 ①구약성서는 YHWH의 영감을 받은 진정한 신의 자녀들, 즉 강한 믿음의 선지자들에 의해 YHWH의 계시가 이루어진 일정 기간에 한해서만 기록된 것으로 그 어떤 세상의 문헌들도 견줄수 없는 거룩한 기록이기에 성서에 적힌 단어 한자도 변하거나 바뀌어서는 아니되며 성서를 다치기만 해도 손이 부정을 타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②그는 십계명과 구약성서가 바빌론의 1, 2차에 걸친 유대침공과 성전파괴로 완전히 분실되고 소실되었으나 예루살렘에서 제사장으로 있다 신바빌론제국 느브갓네살(Nebuchadnezzar)왕의 유대정벌에 따른 제 1차 바빌론유수(BC 597)때 유다왕 여호야김(Jehoiachin)의 아들로 8살에 왕위에 오른 여호야긴(Jehoiakim)과 함께 바빌론으로 잡혀간 뒤 YHWH의 계시로 유대포로의 선지자가 되어 유대인의 해방과 바빌론의 멸망을 예언한 에스라(Ezekiel, 에스겔로 더 잘 알려짐)에 의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즉 BC 587년 신바빌로니아왕국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제국을 건설한 키루스2세(CyrusⅡ, 한글성경에선 바사왕 고레스로 부름)가 바빌론을 함락(BC.536)시킨 뒤 유화정책을 실시해 노예로 끌려온 유대인들을 방면하자 고국 유대땅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파괴된 성전과 유대경전의 복구를 기원하며 기도를 올리자 YHWH가 이 기도에 응답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꼬박 40일 간 이전 전체 구약성서 39권의 내용을 암송하는 은사를 받게 되었고 다섯 명의 제자들이 이를 그대로 받아 적어 오늘날의 구약성서가 탄생해 지금 우리가 보는 형태와 분량과 내용을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즉 구약의 원본은 성령이 임한 에스라의 40일간에 걸친 암송을 구술한 기록으로 보고 있다. ③이후 유대교와 기독교 신도들은 요세푸스의 이러한 주장을 한치의 의심없이 믿어 왔으며 YHWH의 응답으로 작성된 성서자체를 성물(聖物)로 신성시하고 숭배하기까지 한 적이 있으며 에스라의 암송을 받아 적은 다섯 제자의 구술행위를 성스러운 업적으로 여겨 경전을 필사하고 베껴쓰는 사경(寫經)의 역(役)을 크나 큰 종교적 공훈으로 간주하게 된다. 이러한 태도는 이후 수도자와 신도들에 의한 수 많은 사경(寫經)의 기록, 즉 원본 구약성서를 보고 적었다는 수천권의 사본(寫本, Codex)을 양산하는 계기가 되어 풍부한 신학자료의 원천을 제공하게 되나 똑같은 하나의 진본을 보고 적었다는 수천권의 사본(寫本, Codex)의 내용이 모두 다 제각각 달라 과연 원본이 존재하는 가, 그리고 우리가 성경으로 믿고 있는 구약성서는 진짜 원본인가 하는 의문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된다. 나. 역사적 사실 ①사마리아인의 오경(Pentateuch) 키루스2세의 칙령으로 고향 유대땅으로 돌아온 유대족속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며 성전과 제사장 중심으로 사회가 운영되는 제사장왕국시대를 보내는데 초기의 느헤미야시대에 족속간 분열이 일어 사마리아인들이 유대 땅을 떠나 가게 된다. 사마리아(Samaria)는 예루살렘 북쪽 60Km 위에 위치한 지역으로 앗시리아(BC 722)에 점령당한 뒤 새로 이주해온 이민족과 기존 유대인간 교접으로 탄생한 혼혈후손들을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으로 부르며 비하해 차별하였으며 이교적 문화특성과 순혈주의를 들어 이들을 결코 유대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바빌론에서 돌아온 뒤에도 지속적인 박해를 가하며 신전재건에 참여코자 한 소망조차 거부하고 사마리아인의 YHWH와 유대인의 YHWH를 동일한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차별을 견뎌내지 못한 사마리아인들은 곧 예루살렘을 떠나게 되는데 이 때 그들이 당시의 성서, 즉 요세푸스의 주장대로라 하면 바로 에스겔이 40일간의 구술로 다시 부활시킨 구약성서를 들고 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며 들고 갔다는 당시의 성서는 오늘날 구약성서의 다섯 편, 즉 모세5경 뿐이다. 이는 당시에 YHWH의 계시로 만들어 졌다는 오늘날의 구약성서가 지금과 같은 편수가 아니었으며 모세5경을 제외한 지금의 구약성서는 전부가 다 사마리아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난 이후 첨가되고 덧붙여진 것들로 구약의 탄생과 작성이 요세푸스의 주장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②원본의 부재 오늘날 유대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기독교에서 성경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신약성서의 원본은 AD 100~200년의 기간에 걸쳐 모두 사라지고 없다. 따라서 현재의 구·신약성서는 모두가 다 이전의 원본을 보고 베껴 썼다고 주장하는 필사본인데 현존하는 필사본은 그 수만해도 수천종에 달한다. 따라서 종단의 지도자들이 특정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그 내용을 비교·검토한 뒤 자의적 선정기준에 합당한 필사본들 만을 임의적으로 골라 내용의 수정과 변경 및 해석을 덧붙여 오늘날의 편수와 형태로 엮어 놓고 이를 종단에서 공인하는 정통 원전필사본으로 정해 권위를 부여한 뒤 그 이름을 성경, 구약성서, 신약성서로 부르기로 약조해 오늘날 까지 전해져 사용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종단의 교리와 목적, 당시 종단을 지배하고 있던 종파의 이해와 부합되지 못한 내용과 사상이 담긴 필사본은 그 기원이 더 앞서고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합치되는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기록을 담고 있는 것일 지라도 모두 다 위서요 거짓이며 사문서로 치부되어 사장되었고 학자나 신학자를 제외한 평신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공개치 않고 그 기록을 중요시하는 종파와 종단을 모두 이단화하며 일반인의 접근과 탐독을 금해 왔다. 따라서 성경으로 지정된 극히 일부 특정 필사본을 제외한 다른 모든 필사본은 성경의 지정으로 죄다 위서요 믿을수 없는 거짓된 기록들로 그 성격이 변질되어 버렸고 이와 성경을 구별하기 위해 특별히 성경을 올바른 진짜 경전이라는 의미로 정경(正經, Canon)이라 하고 그 외 나머지의 필사본 모두를 그냥 사본(寫本, Codex)으로 통칭해 부르고 있다. 즉 정경을 뜻하는 라틴어 카논(canon)의 어원이 자(尺)를 의미하듯 성경은 수 많은 사본 중 기준이자 척도가 되는 공인서로의 지위를 부여 받은 동일한 사본들 중 하나였을 뿐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③ 고사본의 발견 원본이 부재한 성경은 그 내용과 기록의 신빙성에 관해 끊임없는 의심과 비판이 제기되어 왔으며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의 진위여부의 확인과 판정은 성경 자체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것은 물론 성경의 주장, 즉 기독교 교리와 기독교도의 신이 참 진리이자 유일한 참 신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하에 성경의 기록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독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수많은 유적의 발굴과 탐사 및 유물의 연구와 발견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성경의 기록시대와 근접하거나 더 앞서는 고문서들과 각 종 성경사본들이 속속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작성 시기상 성경이전의 기록으로 성경과 거의 같은 내용이 언급돼 성경의 원본으로 추정된 문서와 기록들의 연구 결과 유대교 및 기독교 사상의 형성이 이교도적 사상과 타 종교 및 신화적 내용에 크게 영향받아 이루어졌고 시대에 따라 교리와 주장이 변화, 발전되어 가고 있으며 기록 또한 수없이 첨삭, 변경, 각색되고 기록의 오류 및 오기, 오역 등의 문제가 심각하며 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심지어 오늘날의 기록과 사상과 다른 견해와 내용은 물론 기독교의 뿌리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뒤 흔드는 중대한 자료들이 발견되기에 이른다. 이에 이러한 기록의 확인 및 연구를 지원하던 기독교의 지원은 중단되고 반대로 교단의 붕괴와 교리의 혼란 및 신도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교단이 가진 다양한 압력수단을 총동원해 이러한 연구와 발굴을 금하고 새로운 발견과 유물의 발표 및 일반인들에게로의 전파를 막는 한편 이를 폐기, 은폐시키는 방향으로 급변하게 된다. 따라서 수 많은 고고학적 발견과 역사적 증거에 의해 인간에 의한 성경의 편집과정이 입증되고 시대사상과 타종교에 영향받아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고서들과 고사본의 발견으로 증명되면서 오늘날 성경이 신의 계시로 작성된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고 무오정확한 책이라는 주장은 성경 내용의 신뢰성과 사실성을 떠나 고대의 유대어나 그리스어 등으로 쓰인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영어나 한자로 번역한 다음 다시 우리말로 번역한 것을 성경으로 쓰고 있는 우리나라 교회의 목사들과 광신도들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누구도 하고 있지 않다. ④ 오늘날의 학설 따라서 학계의 정론은 최소 수 백명의 사람들이 성경 각 편의 집필과 편찬에 직감접적으로 참여하였고 약1500년의 기간에 걸친 수정과 변형작업 끝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본다. 고로 같은 YHWH를 참 신으로 받드는 동일한 유대교와 기독교계통의 종단과 종파라 할 지라도 서로 다른 구절로 된 성경을 들고 예배를 보고 서로 다른 해석과 사상을 주장하며 서로 대립하면서 나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모두 가 다 이로 인한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또한 오늘날의 성경은 당시의 성경이 아니고 당시의 경전의 내용과 오늘날의 경전의 내용이 동일하지 않은 이상 오늘날의 신도들과 이전 시기의 신도들이 믿고 생각하는 신의 개념 및 보고 들은 교리내용이 결코 같을 수 없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2. 크리스트교 성경의 구성과 목차

	1) 크리스트교 성경의 구분 (표) 2) 성경 읽기 3) 다른 성경판본들과 비교해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