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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외경(外經, Apocrypha Biblicus)
① 70인역(LXX,
Septuagint)
야브네에서의
정경 공포는 곧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유대인의 반발에
직면하게 된다. 그들은 야브네의 랍비(Rabbi)들이 극히
일부의 아랍어 구절을 제외하곤 전부 유대어(Hebrew)로
만 된 경전만을 정경으로 지정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헬라어(그리스어) 번역 경전인 70인역(LXX,
Septuagint)의 경전들 중 정경에서 제외된 경전들을 정경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였다. '70인역'으로 불리는 헬라어
번역 구약성서는 알렉산더 대왕의 유대땅 정복과 사후 이집트와
유대땅인을 차지한 그의 부하 프톨레미 장군이 개조한 프톨레미왕조(Ptolemy
BC 301-AD198) 시기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어를 알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위해 AD3세기 국제 공용어로 사용된 헬라어(그리스어)로
번역하여 놓은 구약성서본이다.
② 이
70인역은 전부 구약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헬라어
70인역에 해당하는 경전 중 정경에 속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켜 '외경'(外經, Apocrypha)이라 하는데 정경의 마지막
서인 말라기서가 다루는 이후의 시기 전후부터 하스몬왕조(BC
142∼BC 63)하의 유대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15개의 경전으로
주로 유대묵시문학적 형태를 띄고 있다.. 기독교(로마카톨릭,
천주교)에서는 이 위경을 제 2경전 (Deuterocanonicus)이라
하고 유대교의 정경을 제 일경전 (Proto Canon)이라고 하는데
이 제1, 2 경전 모두를 기독교(로마카톨릭, 천주교)의 정경으로
삼고 구약정경 또는 구약성서로 부르고 있으나 개신교는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외경, 즉 기독교(로마카톨릭, 천주교)의
제 2경전을 인정하지 않고 유대교의 정경 24권, 즉 기독교(로마카톨릭,
천주교)의 제 1경전 만을 정경으로 인정하여 이를 구약정경
또는 구약성서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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